본문 바로가기
운동일지

운동 2주차 #3

by 타붕 2021. 6. 26.
반응형

안녕하세요 살찌는 것에 지친 타붕입니다.

운동 2주차

본격적인 운동 2주차를 마쳤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에는 익숙해져 힘들지 않았고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이전 주보다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전반적인 운동능력이 향상하고 심폐능력이 크게 향상했지만.. 마지막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운동2주차 요약
운동 2주차

 

1일 차 - 천천히 48분간 3.45km를 걷다.

휴식하려고 했지만 움직이는 것에 익숙해져 버린 것 같다. 가만히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해져 나오게 되었다. 대신 지난주 5일 연속 달리기로 인하여 다리에 대미지가 있어 오늘은 달리기를 빼고 걷기만 하고자 했다. 그간 무리를 해서 그런지 두 다리는 굉장히 무거웠다.  걷기만으로는 엄청 힘들거나 땀이 나지는 않지만 몸에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는 느낌이 든다. 가볍게 걸으며 허벅지 상부에 꽉 긴 젖산이 분해되는 느낌이다. 나온 김에 와플을 사 먹었다.

200618 걷기

 

2일 차 - 트랙이 아닌 코스를 처음으로 뛰다

오늘은 어제 걸은 코스를 달려서 돌아봤다. 어제 하루 걷기로 하체에 적당한 긴장감만 남아있는 느낌이었다. 트랙 하고는 다른 치동천의 조깅 코스는 경사도가 나름 있어 다리 전체에 새로운 자극이 골고루 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풍경이 계속 바뀌기에 트랙보다 훨씬 달리기가 수월한 느낌이 들어 달리기를 할 때에 시각적 효과가 중요한 것을 느꼈다. 전체 중 반쪽짜리 코스이지만 한 번도 쉬지 않고 최장거리를 갱신하며 뛰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딱 이 두배를 뛰면 치동천 한 바퀴를 온전히 뛰는 것이니 단기 목표로는 약 6.5~7km인 치동천 한 바퀴가 되겠다. 

200619 달리기

 

 

3일 차 - 트랙에서의 거리 갱신

다시 트랙을 뛰러 나왔다. 거리에 대한 기록을 경신하며 심폐지구력을 늘리기 위해 어제보다 더 긴 3.62km를 쉬지 않고 뛰었다. 사실 이 운동일지를 작성하기 20일 전에 300m 트랙 한바퀴도 뛰기 힘들어서 중간에 걸었던걸 생각하면 엄청 큰 발전이다. 다만 전일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경사도 있는 불규칙 코스를 뛴 것에 다리에 피로도가 많이 올라왔다. 그래도 이왕 나왔으니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점점 달리는 시간과 거리가 늘어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집에 와서 보니 발바닥에 작은 물집이 잡혀있었다. 계속 무리하다간 더욱 큰 부상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200620 달리기

4일 차 - 휴식 겸 걷기

전일의 발바닥 물집이 생긴 것과 이틀 연속 3킬로 중반대로 거리를 갱신하여 다리가 다시 무거워짐을 느꼈다. 최근 수면시간이 하루 5시간이 되지 않아 몸에 피로가 쌓인 것이 부상으로 이어진 것만 같았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다리가 녹스는 느낌이 들어 다시 한번 치동천 반 바퀴를 돌기로 했다. 천천히 걸었지만 50분이라는 시간 동안 은근히 땀이 났다. 자전거로 수십 번 오던 코스인데 걸어서 풍경을 바라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걷기와 달리기를 일별로 번갈아 가는 패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달리기를 하는 날 활력이 더 커지며 기록이 대폭 향상하는 지점이 되는 것 같다. 운동 중 적절한 휴식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200621 걷기

5일 차 - 4km 달리기 진입.

드디어 4km를 기록했다 시간은 25분이 걸렸지만 이제야 원하는 강도의 운동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 기록이 점차 나아지는 것을 느끼며 이제는 중거리로 쉽게 늘려갈 수 있을 것만 같다. 나 스스로 이렇게 운동능력이 향상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며 놀랍기만 하다. 10km도 불가능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발 이렇게 운동해서 살만 빠지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

200622 달리기

6일 차 - 대휴식

12시간의 숙면으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했다.

 

7일 차 - 최대 거리 갱신

24일 날 운동을 해야 하지만 근무형태가 바뀌어 25일 00시에 나가서 뛰었다. 하루 쉬고 뛰는 거라 몸이 더 가벼울 거라 생각했지만 무릎에 아주 작은 시큰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참을 수 있는 수준이기에 기록을 경신하려 열심히 뛰었다. 다 달리고 난 뒤에 한참은 더 뛸 수 있을 정도로 심폐지구력이 좋아졌다고 느껴졌다. 페이스는 훌륭하진 않지만 앞으로 개선의 가능성에 의의를 두었다. 

200625 달리기

8일 차 - 앞쪽 무릎 부상

어제 무릎이 시큰하여 시작하기 전 10분간 스트레칭을 한 뒤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아니 근데 제대로 뛸 수가 없었다. 몸이 덜 풀렸다고 생각하여 최대한 천천히 뛰었지만 무릎에 전해지는 통증이 심상치 않았다. 결국 숨은 하나도 차지 않는데 다리가 아파서 2.4km만 뛰고 걸어왔다. 근데 웬걸 오는 길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무릎도 아픈데 비도 쏟아지고..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며, 통증의 원인을 찾아야겠다.

200626 달리기

 

 

 

21.06.17 운동 2~5일차 #2

안녕하세요 살찌는 것에 지친 타붕입니다. 1일 차 운동을 마친 다음 5일 차까지 퇴근 후에 어김없이 달렸다. 휴식이나 영양 등 정확한 지식을 모르기에 그냥 달리다가 오늘 비가 와서 운동을 못

tb426.tistory.com

 

반응형

'운동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운동일지 #6  (0) 2021.08.04
운동 3주차 #4  (0) 2021.07.04
21.06.17 운동 2~5일차 #2  (1) 2021.06.18
21.06.13 라이딩과 러닝 - 1일차 #1  (0) 2021.06.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