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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용품 및 정보

가민 포러너 245 뮤직을 사다!

by 타붕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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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살찌는 것에 지친 타붕입니다.

앞으로 어떤 운동을 할지 고민을 하다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러닝과 사이클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이클의 경우는 한때 푹 빠져서 풀세트를 구비해 놓았고 다이어트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어 질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리고 의외로 10여 년 전에 다이어트에 크게 성공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운동장 달리기였다. 다만 너무 지루한 탓에 20kg 정도를 뺀 시점부터 재미를 느끼지 못하여 지속적인 취미로 만들지 못하였고 결국은 요요가 오게 되었다.

 

풀세트로 구비한 사이클이 재미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사이클링 컴퓨터를 구매해 나의 운동이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조금씩 나아지는 나의 기록은 나를 채찍질 하게 하였으나, 한번 라이딩 나갈 때마다 채비가 조금 번거로운 게 단점이다. 

 

러닝에 대한 기록도 사이클처럼 자동으로 올라간다면 목표의식이 생기며 조금 더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사이클에 대비하여 채비가 적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게 방법을 찾던 도중 요즘 스마트워치는 GPS와 심박계가 내장되어 내가 원하는 기능을 충족한다는 것을 알았고, 약간의 검색을 통해 수원 갤러리아 백화점(영통점)에 가민 매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방문했다.

수원 영통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

항상 막히는 수원이지만 주말이라 더욱 길이 막혔다. 어차피 방문 목적은 하나였기에 영통 갤러리아 백화점 5층에 위치한 가민 매장에 바로 방문하였고 판매 직원에게 30분 정도 질문을 하고 내 맘에 드는 시계를 하나 집어왔다.

솔직히 조금 놀라웠던 점은 기계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내가 질문 리스트를 꽤 많이 만들어 갔는데도 매장 직원은 한치의 막힘 없이 술술 설명해 주었다. 영통 갤러리아 백화점 가민 매장 직원님 감사합니다~

가민 포러너 245 뮤직 스마트워치가민 포러너 245 뮤직 언박싱
가민 포러너 245 뮤직

가민 포러너 245 뮤직 구매 이유

1) 러닝 데이터를 통한 자세 분석.

 이 부분은 풋팟이라고 하는 러닝 케이던스 센서를 사면 나의 러닝 자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데, 일단은 풋팟은 구매하지 않았다. 만약 조금 더 전문적으로 하게 된다면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2) 운동 성과 분석

 이 부분은 사이클링에서도 비슷한데 훈련상태와 운동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운동 어플인 스트라바(Strava)와 연계되어 나의 훈련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어차피 사이클 때문에 스트라바 유료회원이기 때문에 일석 이조라고 생각했다.

 

3) 음악 저장 기능

 사실 운동하면서 음악을 들어야 하나 싶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운동을 자극하는 음악을 들으면 퍼포먼스가 증가하는 경험을 해보았던 경험이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뮤직 기능이 없는 포러너 245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결정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4) GPS 신뢰성

 가민이라는 회사를 안지는 거의 10년 정도 된 것 같다. 그때 알게 된 이유는 자전거 속도계의 GPS 기능 때문이었는데 1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한길을 파고 있는 회사이며, GPS 신뢰성에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회사이기에 정확한 기록을 위해서 GPS 신뢰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5) 통신 범용성

 통신은 Wifi 그리고 Ant+, 블루투스가 가능한데 내가 가지고 있는 기기의 대부분은 Ant+와 블루투스이다. 예를 들면 내가 가진 속도계와 심박계는 각각 Ant+와 블루투스이기 때문에 연동하여 사용하는데 장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6) 다양한 내장 스포츠 앱과 가성비

 내장 스포츠 앱이 러닝, 트레일 러닝, 트레드밀, 근력운동, 유산소, 노젓기, 요가, 풀 수영, 자전거, 실내 자전거 등 굉장히 다양한데 비하여 내 기준으로는 충분한 가성비라고 생각했다. 항상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나에게는 언젠간 해보고 싶은 운동들이 많이 있어 러닝 기능만 있는 시계를 사는 것보다는 나중을 위한 투자가 되기도 하다. 물론 고도계와 온도계가 없어 등산에 적합하지 않지만 그런 기능까지 포함된 상위 버전을 구매한다면 가격이 상당하기에 이 정도로 만족했다.

 

7) 방수기능

 시계를 차고 잠수를 한 상태에서 시계조작을 한다면 조금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수영이나 샤워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 방수성능을 가지고 있다. 

 

8) 외장버튼

 요즘같은 시대에 스크린터치가 아닌 외장버튼이 웬말이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운동중에 생긴 땀 때문에 스크린 터치형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운동중에는 버튼식이 정확한 조작을 할 수 있어 더 선호한다.

 

9) 수 많은 유저

 사용자가 많다는 것은 정보를 얻기 쉬움을 의미하며, 회사에서도 업데이트에 소홀하지 않는다. 가민유저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굉장한 인기가 있기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10) 가벼운 중량

 포러너 245 뮤직은 단 38.5g밖에 되지 않는데 무게가 무겁다면 양 팔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실제로 내가 차고있는 지샥 스포츠시계의 경우 꽤 무게감이 있어 오랜시간 달리기 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본 시계의 색상은 흰색과 아쿠아색, 검정색이 있어 구매 전에 엄청난 고민을 했었다. 분명히 인터넷의 인싸들은 아쿠아나 화이트를 선호했지만, 구매하려니 화이트의 오염이 부담스러웠고 막상 아쿠아는 나와 어울리는 색이 아니었다. 의외로 블랙이 어울려 구매하게 되었는데, 구매의사가 있으면 매장에 가서 꼭 착용하길 바란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꾸준히 사용하느냐 그리고 어떻게 운동하느냐 그래서 다이어트엔 성공을 하느냐? 일 것인데 우선은 러닝과 사이클링을 병행하여 운동한다면 한가지 운동만을 하는 것보다는 덜 질리며 오랫동안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더이상 배불뚝이로 살고싶지 않은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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