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롤러 근육풀기

안녕하세요 타붕입니다.

운동을 하기 전 약간의 땀이 날 정도의 스트레칭은 몸의 유연성을 확보하여 부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 후에 하는 스트레칭도 근육의 뭉침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스트레칭의 중요성이 많이 간과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운동 자체를 스트레칭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도수치료를 받으며 많은 사례들은 주동근의 스트레칭 부족과 주변근의 근력 부족으로 오는 부상이 많았다.

 

아마추어는 퍼포먼스가 프로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지 본인의 한계 하에 최선을 다하기에 절대 운동 강도가 낮다고 볼 수 없다. 그렇기에 스트레칭의 필요성은 취미로 운동을 하더라도 절대 간과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주변에는 간단한 운동을 하는데도 스트레칭과 운동을 반반씩 하는 사람도 있으니 절대적으로 부족한 스트레칭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된다. 우리가 자라며 배우는 스트레칭은 어릴 때 배우는 국민체조, 청소년 체조 그리고 군대에서 배우는 도수체조 등이 있다. 모두 스트레칭을 위한 운동이기에 해당 동작을 응용해도 좋지만, 가장 많은 피로도 쌓여있는 근육에 집중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이 조금 더 효과적이다.

 

운동 후 주동근에 근육 뭉침이 심한 사람은 폼롤러를 사용하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혼자서도 할 수 있고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폼롤러는 예전 헬스 PT를 받을 때와 도수치료를 받을 때 배운 적이 있었다. 큰 지식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사용법은 알고 있기에 주문을 하였다.

 

폼롤러의 종류

 폼롤러는 원통 형태로 혼자서도 근육을 쉽게 풀 수 있게 고안된 제품이다. 제품의 경도에 따라서 입문 용부터 운동선수용으로 나뉘게 된다. 근육을 풀 때에는 어쩔 수 없이 통증을 동반하기에 말랑말랑한 소재로 되어있는 것이 입문자에게 부담스럽지 않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폼롤러의 재질은 EVA와 EPP로 나뉘게 된다.

 

EVA :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

 에틸렌과 초산비닐 모노머를 공중합시켜 얻어지는 중합체라고 한다. 분자구조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 특성으로 설명하자면, 입문자용으로 EPP에 비해 말랑하기에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강도는 고무와 플라스틱 중간 형태로 일반 스펀지보다는 단단하며 탄력을 강화시킨 소재이다. 내구성과 흡수성이 좋아 일반인 수준에서는 사용하기 적당한 정도이다. 다만 많은 검증이 되지 않은 업체들이 폼롤러 형태만을 만들고 EVA 폼롤러라며 마사지 효과가 없는 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EPP : 발포폴리프로필렌

 단단한 소재이며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효과가 좋으나 마사지를 할 때 통증을 동반하기에 사용에 숙련된 사람들이 쓰기에 좋다. 소재 특성이 무게는 가벼우나 강도가 강하기에 자동차 부품이나 포장재, 건축재, 단열재 등에 쓰이는 첨단 소재로 일반적으로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자전거 헬멧의 내장재이다. 자전거 헬멧은 가격이 비싸질수록 안전하면서도 무게가 가벼워야 하기에 그에 충족하는 EPP 소재를 많이 사용한다.

 

고민하지 않고 TRATAC 의 EPP 폼롤러 롱 사이즈로 선택하였다. 지름 15cm, 길이 90cm 모든 부위의 스트레칭이 가능한 형태이다.

TRATAC EPP 폼롤러

 

 

제품 안에는 다양한 폼롤러 사용법이 있으니 따라 해 봐도 좋고, 이미 능숙하다면 응용동작이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는 것도 괜찮다.

폼롤러 사용 설명서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이 달리기이기에 정강이 쪽과 햄스트링 쪽의 근육들을 많이 풀어주며 강화해줄 수 있는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조금 위험하지만 벽 앞에서 폼롤러 위에 선 채로 발목으로 앞, 뒤를 굴려주면 자연스럽게 관련 근육들이 스트레칭되며 강화된다. (해당 운동은 EVA 폼롤러로 충분히 연습 후에 행하는 것이 좋으며 EPP 밖에 없다면 아래 쿠션을 깔아주고 하면 조금 안전하게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뭉친 부위를 직접 푸는 방법이 있으니 폼롤러를 통하여 운동 후 뭉친 근육을 꼭 풀어주어 다음 운동에 지장이 가지 않게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