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찌는 것에 지친 타붕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최근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30대 중반이면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슬슬 아프기 시작하니 마음이 울적해졌다. 사실 나는 아직 진단받은 질병은 없지만 동일하게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성인병의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은 언제든 성인병으로 넘어가도 이상하지 않기에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협심증 의심 증세가 간헐적으로 있기에 나 또한 고혈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운동 4주 차
운동 4주 차는 통째로 야간근무 주간이었다. 3주 차에 무릎 치료 마무리를 짓고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다. 드디어 무릎이 찌릿찌릿한 통증은 사라져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였지만, 연속된 교대 근무로 극심한 피로감에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는 없었다. 다시 통증이 재발할까 봐 조심조심 운동하였다.

1일 차
드디어 사이클이 아닌 달리기를 시작했다. 운동 시작시간을 보면 새벽 1시에 했는데 근무 중 잠시 짬을 내어 달려보았다. 원래 계획은 달리기를 한 후 근무지 샤워장에서 샤워를 할 생각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폐쇄되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선풍기로 땀을 식혔다. 짧은 거리이지만 오랜만의 달리기는 즐거웠고 무릎의 통증이 없어 만족스러웠다.

2일 차
출근 전에 짧은 달리기를 하였다. 특징으로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코스인데, 평지를 달릴 때와는 다른 근육이 사용되어 운동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다리의 피로도는 오히려 덜했다. 지속 운동을 할 경우 사용 주동근을 바꾸면 피로도가 감소하는데 비슷한 느낌이어서 신기했다. 경사가 심한 코스에 거부감을 가졌었는데 애용하는 코스가 될 것 같다.

3일 차
2일 차과 동일한 코스이지만 조금 더 달려보았다.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 힘을 쥐어짜 내어 보았고, 생각보다 괜찮은 페이스가 나왔다. 하지만 조금 무리를 한 탓일까 무릎에 미약한 통증이 느껴졌다. 아직은 기록보다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기이지만 조금은 욕심이 났던 것 같다.

4일 차
무릎 미약 통증으로 인하여 폼롤러를 이용한 스트레칭을 하였다.
5일 차
날짜는 다르지만 운동 간격은 1시간 정도이다. 야간 근무 기준으로는 같은 날이기에 5일 차로 두었다. 스트레칭 효과가 있던 것인지 다시 뛰어보니 굉장히 경쾌한 느낌이 들었고 통증이 없었다. 야간 식사를 한 후 걷기로 마무리 운동을 하였다. 더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고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걷기는 운동이 거의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6일 차
야간근무 마지막 날로 출근 전에 달려보았다. 비교적 단거리를 목표로 최단시간에 주파할 수 있도록 의식을 하였는데, 1km에 5분 40초라는 기록이 나왔다. 누군가에겐 보잘것없는 기록일 수 있겠지만 운동 4주 만에 6분 20초대에서 40초나 줄인 기록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멀겠지만 의미 있는 달리기였다. 일주일간의 재활 같은 달리기를 통하여 통증 조절을 하는 것을 조금은 배운 것 같다. 곰곰이 생각하며 공부와 운동을 하며 느끼는 것은 내가 선천적으로 무릎이 약한 것이 아니라 무릎 주변근 자체가 아직은 너무 약해 버티지 못하는 것 같았다. 4주간 지속된 운동으로 조금씩 다리에 힘이 붙는 것이 느껴지며 곧 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운동 3주차 #4
안녕하세요 살찌는 것에 지친 타붕입니다. 운동 3주차 운동 3주차에 접어들었다. 2주차 막바지에 무릎이 다치는 바람에 하루에 1시간씩 도수치료를 받았다. 마사지 및 필라테스 운동 치료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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